하반기 취준을 하면서 이것저것 막 둘러보고 있는데 한 사이트에서 '도시재생뉴딜 청년인턴십' 모집공고를 봤다. 첫 취준이라 한창 자소서 연습할 겸 공기업만 서류 넣고 있었는데, 학교다닐때도 도시재생 관련 설계스튜디오도 몇 번 했었고, 평소에 관심있는 분야여서 9월 14일 서류마감이었는데 11일 밤에 보고 당일에 작성해서 제출했다. 써야할 자소서는 넘치는데 인턴 서류에 공들일 시간은 없고, 그렇다고 아예 안쓰기는 또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 어쨌든 10일 뒤에 서류발표가 났고, 서류가 됐다고 했다. 응? 내가 왜..? 굉장히 당황스러웠지만 어쨌든 합격소식은 항상 좋다. 아마 10일정도 후에 온라인으로 면접본다고 했었던 거 같은데, 집에서 줌으로 온라인 면접 봤고, 질문준비를 전혀 안하다가 면접 한시간 전에 ..
학교 건물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빨간색 벽돌으로 지어진 '학교'모양의 각진 덩어리다. 그 덩어리를 가장 학교같이 보이게 하는 것은 적벽돌과 회색 줄눈의 조합이 아닐까 싶다. 비단 우리나라의 학교 건물 뿐만 아니라 전세계 어디에서나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재료가 벽돌이다. 19세기 철근콘크리트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조적식 구조를 책임지는 재료였는데, 건축재료가 급속도로 발전함에 따라 구조재로써는 거의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 하지만 구조재로써의 수명은 다했다고 해도, 벽돌은 그 나름의 감성과 느낌으로 아직도 매력적인 재료로써 사용되고 있다. 구조재 : 건축물의 하중을 견디고 지지하는 중심 역할을 하는 부재 마감재 : 하중을 받지 않는 부재로, 구조재를 감싸거나 치장하는 역할을 한다 과거에는 공간디자인그룹의 사옥..
시험기간이라 블로그하기로 한것도 까먹고 살다가(중간고사 기간에 기사시험 겹치니까 죽을맛) 애독자의 요청으로ㅎㅎ하나 올리려고 사진첩을 봤는데.....웬걸 다 사람사진밖에 없고 풍경사진 건물사진은 거의 없었다 원래 사진찍는거 별로 안좋아하는데 나이가 들었는지 요즘들어서는 어디 갔을때 사진 안찍은 게 그렇게 후회가 된다 앞으로는 사진 잘 찍기로 다짐을 하면서, 오늘은 우리동네인 오리역 무지개마을 주제로 갑니다 그냥 구름이 예뻐서 찍었다. 작년 여름인 것 같은데, 진짜 작년 여름은 너무 더웠다. 집 근처에서 알바하다가 집으로 쉬러 가면서 찍었던 거 같은데, 그냥 더웠다는 기억만 있다..요즘은 저런 파란 하늘 보기 힘든데, 저땐 엄청 맑았네ㅎ... 4단지를 바라보고 나가는 출입구로 나가면 무지개 사거리가 나오는데..
전역하기 한달 전, 휴가도 많고 오랜만에 가족끼리 여행 가보자! 해서 어디갈까 하다 갑자기 결정된 2박3일 템플스테이...사실 그때 '풍경소리'라는 소설을 읽고 있던 때였다 절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소설인데 그 책을 보면서 힐링을 많이 받았던 터라 절에 꼭 한번 가보고 싶었다 도착했는데 사람도 하나도 없고 눈도 오기 시작했다. 원래 템플스테이는 여름이 핫한 프로그램이라 사람들도 여름에 엄청 몰린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는 사람이 없는 조용한 곳이 더 좋았고 겨울의 삼화사는 거기에 딱 맞는 곳이었다. 숙소 바로 앞에 뷰인데, 날이 추워서 하늘도 맑고 눈까지 와줘서 대자연이 완성되었다...아직도 생각난다 저기.. 도착해서 절에서 준 바지랑 핑크핑크 조끼로 갈아입고 바로 사진찍으러 나갔다. 처음에는 그래도 우리 ..
-
도시재생뉴딜 청년인턴십(1)
하반기 취준을 하면서 이것저것 막 둘러보고 있는데 한 사이트에서 '도시재생뉴딜 청년인턴십' 모집공고를 봤다. 첫 취준이라 한창 자소서 연습할 겸 공기업만 서류 넣고 있었는데, 학교다닐때도 도시재생 관련 설계스튜디오도 몇 번 했었고, 평소에 관심있는 분야여서 9월 14일 서류마감이었는데 11일 밤에 보고 당일에 작성해서 제출했다. 써야할 자소서는 넘치는데 인턴 서류에 공들일 시간은 없고, 그렇다고 아예 안쓰기는 또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 어쨌든 10일 뒤에 서류발표가 났고, 서류가 됐다고 했다. 응? 내가 왜..? 굉장히 당황스러웠지만 어쨌든 합격소식은 항상 좋다. 아마 10일정도 후에 온라인으로 면접본다고 했었던 거 같은데, 집에서 줌으로 온라인 면접 봤고, 질문준비를 전혀 안하다가 면접 한시간 전에 ..
-
벽돌
학교 건물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빨간색 벽돌으로 지어진 '학교'모양의 각진 덩어리다. 그 덩어리를 가장 학교같이 보이게 하는 것은 적벽돌과 회색 줄눈의 조합이 아닐까 싶다. 비단 우리나라의 학교 건물 뿐만 아니라 전세계 어디에서나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재료가 벽돌이다. 19세기 철근콘크리트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조적식 구조를 책임지는 재료였는데, 건축재료가 급속도로 발전함에 따라 구조재로써는 거의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 하지만 구조재로써의 수명은 다했다고 해도, 벽돌은 그 나름의 감성과 느낌으로 아직도 매력적인 재료로써 사용되고 있다. 구조재 : 건축물의 하중을 견디고 지지하는 중심 역할을 하는 부재 마감재 : 하중을 받지 않는 부재로, 구조재를 감싸거나 치장하는 역할을 한다 과거에는 공간디자인그룹의 사옥..
-
무지개마을 a.k.a 히든핫플
시험기간이라 블로그하기로 한것도 까먹고 살다가(중간고사 기간에 기사시험 겹치니까 죽을맛) 애독자의 요청으로ㅎㅎ하나 올리려고 사진첩을 봤는데.....웬걸 다 사람사진밖에 없고 풍경사진 건물사진은 거의 없었다 원래 사진찍는거 별로 안좋아하는데 나이가 들었는지 요즘들어서는 어디 갔을때 사진 안찍은 게 그렇게 후회가 된다 앞으로는 사진 잘 찍기로 다짐을 하면서, 오늘은 우리동네인 오리역 무지개마을 주제로 갑니다 그냥 구름이 예뻐서 찍었다. 작년 여름인 것 같은데, 진짜 작년 여름은 너무 더웠다. 집 근처에서 알바하다가 집으로 쉬러 가면서 찍었던 거 같은데, 그냥 더웠다는 기억만 있다..요즘은 저런 파란 하늘 보기 힘든데, 저땐 엄청 맑았네ㅎ... 4단지를 바라보고 나가는 출입구로 나가면 무지개 사거리가 나오는데..
-
2018.02.02 - 04 강원도 삼화사(템플스테이)
전역하기 한달 전, 휴가도 많고 오랜만에 가족끼리 여행 가보자! 해서 어디갈까 하다 갑자기 결정된 2박3일 템플스테이...사실 그때 '풍경소리'라는 소설을 읽고 있던 때였다 절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소설인데 그 책을 보면서 힐링을 많이 받았던 터라 절에 꼭 한번 가보고 싶었다 도착했는데 사람도 하나도 없고 눈도 오기 시작했다. 원래 템플스테이는 여름이 핫한 프로그램이라 사람들도 여름에 엄청 몰린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는 사람이 없는 조용한 곳이 더 좋았고 겨울의 삼화사는 거기에 딱 맞는 곳이었다. 숙소 바로 앞에 뷰인데, 날이 추워서 하늘도 맑고 눈까지 와줘서 대자연이 완성되었다...아직도 생각난다 저기.. 도착해서 절에서 준 바지랑 핑크핑크 조끼로 갈아입고 바로 사진찍으러 나갔다. 처음에는 그래도 우리 ..